사물인터넷(IoT) 기기 보안 취약점 사례와 방어 방안
사물인터넷(IoT) 기기는 스마트 홈, 산업용 센서, 헬스케어 모니터링 등 광범위하게 확산 중이다. 그러나 저사양 프로세서와 간소화된 펌웨어를 탑재한 만큼 보안 취약점이 상존하며, 실제로 대규모 DDoS 공격과 데이터 유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.
- 주요 취약점 사례
- 기본 인증값(Default Credentials): 제조 시 설정된 ‘admin/admin’ 같은 기본 아이디·비밀번호 미교체로 인한 무단 접근
- 펌웨어 취약점: 취약한 암호화 알고리즘 사용, 보안 패치 부재로 인한 원격 코드 실행(Remote Code Execution) 위험
- 불충분한 네트워크 격리: 동일 네트워크 내 모든 기기가 상호 접근 가능해 공격 시 확산 용이
- 실제 사고 사례
2016년 봇넷 ‘Mirai’는 50만 대 이상의 IoT 디바이스를 감염시켜 대규모 DDoS 공격을 감행했다. 이로 인해 주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(ISP)와 온라인 서비스가 마비되며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. - 방어 방안
- 기본 보안 강화
- 출고 시 기본 인증값 강제 변경
- TLS/SSL 적용, 안전한 암호화 키 관리
- 정기적 업데이트
- 오버더에어(OTA) 방식 펌웨어 자동 업데이트 시스템 구축
- 제조사와 사용자 간 보안 패치 공지 체계 확립
- 네트워크 분리 및 모니터링
- IoT 전용 VLAN 구성으로 내부망과 분리
- 침입탐지시스템(IDS)·침입방지시스템(IPS) 도입으로 이상 트래픽 실시간 감시
- 권한 최소화
- 기기별 최소 권한 원칙(Principle of Least Privilege) 적용
- API 접근 토큰 관리 및 주기적 교체
- 기본 보안 강화
- 미래 과제
IoT의 폭발적 성장 속에서 보안은 ‘사후 대응’이 아닌 ‘사전 예방’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. 국제 표준(ISO/IEC 27400 시리즈 등) 준수와 보안 인증(OWASP IoT Top 10 등)을 통해 제조단계부터 보안 설계를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.